당뇨병 3대 합병증 알아보기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당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당뇨 환자에게 우려되는 합병증 3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3대 합병증> 

 

당뇨병의 3대 합병증은  주로  「신경 → 눈 → 신장 」의 순으로 발생하며, 혈당 조절이 잘 안돼 나쁜 상태가 몇 년간 계속되면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질환입니다.

 

 

[신경] 당뇨병 신경병증

고혈당이 5년 정도 지속되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게 '감각 ·운동신경장애'와 '자율신경장애'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각·운동신경장애'의 전형적인 증상은 양 발의 불편감입니다. 

 

√ 발 또는 다리에 저린 감이 있는가?

√ 발 또는 다리에 화끈거리는 통증을 느낀 적이 있는가?

√ 발 또는 다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낀 적이 있는가?

√ 발에 무엇이 닿을 때 과민하게 느껴지는가?

 

 

'자율신경장애'는 주로 심장, 위장, 방관 등에서 발생하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립성 저혈압(어지럼증)

√ 가슴 두근거림

√ 변비, 설사, 소화불량

 

 

[눈] 당뇨병 망막병증

고혈당이 5~10년 정도 지속되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눈 속 모세혈관에서 조금씩 출혈이 발생해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저하되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 질병입니다. 당뇨병의 합병증 중 가장 무서운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는 늦기 때문에 정기적인(매년) 안과 검진 필수입니다.

당뇨병 망막병증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는 것처럼 느껴진다.

√ 사물이 비뚤어져 보인다.

√ 시야가 흐려진다.

√ 책을 읽을 때 어려움을 느낀다.

 

 

 

[신장] 당뇨병 신장 질환

고혈당이 10 년 정도 지속되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고혈당으로 인해 신장 내부의 사구체가 손상되어 혈액 여과가 잘 되지 않는 질병입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소변검사를 받아 미세알부민뇨에 대한 측정을 해야 합니다. 신장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최종적으로는 노폐물이나 독소, 여분의 수분, 염분 등이 몸속에 쌓이지 않도록 인공 투석이나 이식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 신장질환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음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기운이 없고, 쉽게 피로해진다.

√ 빈혈

√ 메스꺼움, 구토

√ 소변량 감소

 

 

 

Q. 이 세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당을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기.

▶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올바른 약물복용 지속하기

▶ 정기적인 병원 검진받기

 

너무나 당연한 대답에 실망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이 세 가지 합병증은 모두 오랜 기간 동안 혈당 조절에 실패했을 경우에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혈당을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혈당을 조절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올바르게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많은 경우에 합병증의 조기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상이나 건강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더라도 당뇨병 진단을 받으신 분들은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시어 건강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